루소와 비교의 철학 – 왜 남과 비교하면 자꾸 초라해질까?
“나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,SNS 보다보면 갑자기 내가 작아진다.”“괜찮았던 하루였는데,누군가의 성취를 보면 내 하루가 초라해진다.”우리 모두, 잘 알고 있어요.비교는 나를 갉아먹는 감정이라는 걸.그런데도 멈추기가 쉽지 않죠.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 장 자크 루소(Jean-Jacques Rousseau)는이 문제를 아주 오래 전부터 꿰뚫어 봤어요.그는 말합니다.“인간은 타인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규정하기 시작하며, 불행해진다.”자연적 자존심 vs 사회적 자존심루소는 인간의 두 가지 자존감을 구분했어요.✔ 자연적 자존심(amour de soi)→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는 감정→ 생존 본능, 기본적인 자기애✖ 사회적 자존심(amour propre)→ 타인의 인정과 비교를 통해 나를 가치 있게 느끼려..
철학
2025. 4. 17. 20:22